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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실무

쉬운 무역 실무 - 대금결제, 대금결제종류

by Martinkang 2020. 6. 17.

국제통상, 국제무역, 오늘은 그 세 번재 대금결제 

1. 대금결제

무역은 근본적으로 국적을 달리한는 수출상과 수입상간의 거래로 상품의 거래방향과 반대로 돈이 흐른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이뤄지는 결제 방식과 같지는 근본적으로 다른 점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국내거래는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동시에 교환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물건을 직접 확인하고 대금을 결제하게 되는 장덤이 있고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곧바로 대금을 받기 때문에 대금미회수에 대한 위험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설사 대금회수에 문제가 발생 허다라도 같은 국가의 법체계와 상관행이 있기 때문에 그 해결이 어렵지 않게 된다.

그러나 국제거래에서는 격지간의 거래라는 특성 때문에 구매자와 판매자가 한 곳에서 만나 물건을 주고 그 대금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설사 가능하다 하더라도 수출상과 수입상이 서로 만나 대금을 전해주고 물건을 확인하는 것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와 함께 물건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 할 경우 이를 원만히 해소할 법체계나 상관습도 갖추지 못하고 있어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국가간 거래에서는 통화도 달라 적당하게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고 결제하는 방식으로 환리스크라는 또 다른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따라서 국제거래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모색되면서 그 결과 여러가지 무역결제제도가 탄생하게 되며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은 계속 될 수 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대외신용도가 높고 외환을 전문적으로 다르는 은행의 개입이 불가피하게 된다.

 

2. 대금결제의 종류

2-1 시기별 분류

수출상과 수입상이 거래에 합의하고 대금을 주고 받는 시기를 기준으로 결제방식을 분류하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수출상이 물건의 소유권을 의미하는 선화증권을 넘겨주기 전에 수입상으로 부터 대금을 결제받는 선지급결제방식 (Advanced payment)과 그 정반대인 후지급결제방식 (deferred payment)이 있다. 그리고 대금회수와 물건인도가 동시에 이루어 지는 동시기급 결제방식인 (Concurrent payment)이 있다.

선 지급방식은 주문과 동시에 대금을 결제하는 주문불방식 (cash with order)을 의미하는데 수출상이 물건을 선적하기 전에 우편이나 전신으로 대금결제를 진행하는 단순송금방식 (remittance base)과 신용장을 근거로 하면서 선화증권 없이도 매입이 가능토록하는 전대신용장 (red clause L/C) 방식이 있다. 운송서류 인도전에 대금결제가 이루어지는 선지급 방식은 수출상에게는 인도전에 대금결제가 이루어지는 선지급 방식은 수출상에게는 원자재 조달과 생산자금을 사전에 융통받을 수 있고 수대금 미회수 위험에서 벗어나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가격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수입상의 입장에서는 좋은 물건을 저렴함 가격에 확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악의 경우 상품은 물론 대금도 제때에 회수하지 못하는 위험을 감수해 한다. 또한 대금을 미리 지급하는 것에 대한 금융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수입상이 선지급 방식으로 거래하기 위해서는 수입상에 대한 정확한 신용조사가 선행 되어야 하고 생산 능력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필수적이다. 선지급방식과 정반대로 수출상이 물건을 넘겨주고 나중에 대금을 결제받는 후지급 방식에는 청산계정 (Open account)과 추심방식의 일종인 인수인도방식 (documents against acceptance : D/A), 그리고 기한부 신용장 (Ueance L/C)이 있다.

청산계정은 수출상과 수입상 사이에 거래가 빈번하게 반볼될 경우 제절차와 비용을 줄이기 위해 통상 분기나 반기 등을 기준으로 그 차액만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거래가 반복적으로 일어날 뿐 아니라 대금결제 의무가 어느 일방에 치중하지 않는 경우에 유용하다. 또한 은행을 통해 네고는 진행하되 서류는 곧바로 수입상에게 보내는 무서류 매입방식이라고 불리는 오픈어카운트도 활성화 되고 있다. 추심방식 중 인수인도방식은 수출상이 은행을 통해 거래대금에 대한 추심을 진행하지만 수입국에 소재한 은행이 수입상에게 서류를 넘겨주면서 대금결제에 대한 약속인 인수만을 받고 실제 대금영수는 일정기간 후에 가능토록 한다. 따라서 수입상은 선적서류를 넘겨받는 시기부터 대금결제 만기까지 자금부담에서 벗어난 이점이 있어 자금역이 약한 중소기업이 초기사업을 진행하는데 적합한 수입방식이다.

유산스 방식은 크게 결제 휴예를 해주는 주체가 은행이나 아니면 수출상이냐에 따라 은행유산스 (Banker's usance)와 수출상유산스 (Shipper's usance)로 구분되지만 은행의 지급확약이라는 신용장의 기본특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후지급방식은 수입상에게 금융상 이점을 제공하여 무역을 활성화 시키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수출상에게는 많은 단점이 있다. 우선 수입상이 상품판매에 실패할 경우 대금과 상품을 회수하지 못 하거나 마켓 클레임 (Market claim)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고 장기간 신용제공에 따른 자금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계절성 상품의 경우 수입상이 유행이나 판매시기를 잘못 판단하여 판매가 부진할 경우 수출상도 동반 부실화되는 악조건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수입상도 후지급 방식으로 거래하면 가격 협상력이 약화되고 시장에서 각광받는 좋은 제품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

동시지급방식으로는 상품상환불 (cash on delivery : COD), 서류상환불 (cash against documents : CAD), 일람출급신용용 (sight L/C), 지급인도자방식 (documents against payment : DAP)방식이 있다. 상품상환불은 수출상의 지사나 법인이 있는 경우 현지지사를 통해 수입상에게 직접 물건을 인도하게 한 후 대금을 받는 방식이며 서류상환불은 이와는 반대로 수출국에 수입상의 지사가 있는 경우 선적서류 일체를 넘겨주면서 대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수출상 입장에서는 같은 동시지급방식이라도 서류상환불이 보다 유리하고 빠르게 자금을 회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람출금신용장은 수출상이 제품을 선적한 후 그 증빙서류인 매입서류를 매입은행에 제출하고 대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며 지금인도 방식은 은행을 통해 추시을 한다는 측면에서는 D/A와 같지만 수입상 거래은행이 서류를 수입상에게 넘겨주면서 곧 바로 대금을 결제하도록 한다는 차이점을 갖고 있다. 동시지급방식은 수출상이나 수입상 일방에게 유리하지 않아 국제거래 활성화 시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후지급이나 선지급을 두고 협상이 지체되는 경우 동시지급 방식은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그러나 수입상에게는 자금지급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고 COD와 CAD를 위해서는 상대국에 지사나 법인이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존재한다.

 

2. 2 결제수단별 분류

무역이 복잡 다원화되면서 무역형태 및 결제방식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IMF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보다리 무역이 곽광을 받기도 했으며 이후 인터넷을 통한 무역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반도체나 석유화학제품 등 대량거래가 형성되면서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신속한 거래가 힘든 신용장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 최근 신용장 거래가 위축되고 있고, 대신 송금방식에 의한 빠르고 신속한 결제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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